[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먼저 뉴욕증시입니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미국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이날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를 살펴보면 전날보다 0.01% 하락한 1만5520.59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은 전날보다 0.48% 오른 3616.47을 기록했습니다다. S&P 500지수는 0.04% 오른 1685.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미국 Fed가 신축적인 양적완화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6% 상승한 6570.95, 독일 DAX 30 지수도 0.15% 오른 8271.02,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0.45% 뛴 3986.61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 국제유가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하락했습니다. 9월 인도분 WTI유는 전날보다 1.47달러 낮아진 103.0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8 달러 내린 온스당 1324달러에 체결됐습니다.

▲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16포인트 상승한 1917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5.45포인트 오른 546.43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3원 올라 1113.8원에 마감했습니다.

▲ 개성공단 폐쇄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어제 오전,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 결렬과 관련한 입주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최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과의 면담을 통해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 주재원의 생존권 보장 방안, 또 경협 보험금의 신속한 집행, 그리고 피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실효성 있는 긴급 대출 등 4가지 사항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북측의 확실한 재발방지 보장 없이는 정상화가 어렵다는 입장만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대기업 계열사 간 빚보증이 지난해보다 3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2개 대기업집단의 채무보증 현황을 분석한 결과 4월 1일 기준으로 13개 대기업집단에서 계열사 간 1조 810억 원의 채무보증을 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채무보증 총액 1조 6329억 원보다 33.8% 감소한 수치입니다. 공정거래법은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4월부터 대기업집단 계열사 간 채무보증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계열회사 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을 가급적 자제하려는 경영관행이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지난달 은행의 예금과 대출 평균 금리가 다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66%로, 5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대출금리도 연 4.52%로 0.1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은행 대출금리는 지난 3월부터, 수신금리는 4월부터 매달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 상반기 한국은행에 접수된 위조지폐가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하거나 금융기관과 개인이 신고한 위조지폐는 2146장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개인이 신고한 사례가 늘어나는 등 국민의 위폐 방지 의식이 높아지고, 금융기관의 식별 능력도 개선됐다”고 전했습니다.

위폐의 상태를 보면,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 은행권 100만 장당 위폐 발견 장수가 0.32장이었지만 낡고 손상된 경우에는 무려 14.5장이나 나왔습니다. 한은은 “낡고 손상된 지폐일수록 위폐가 많이 발견된다“며 “헌 지폐를 거래할 때 위폐 여부에 보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 다음달부터 주택연금 가입 조건이 완화돼 140만 명 정도가 추가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부부 모두 만 60살 이상일 때 가입할 수 있는 주택연금을 모레부터는 주택소유자만 만 60살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연금은 시가 9억 원 이하 주택을 한 채 가진 부부가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 달부터 평균 0.5% 인상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1일부터 서울시 소매 기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0.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구당 8월 평균 요금은 1만832원에서 1만948원으로 약 116원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요금 인상은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의 6.2%를 차지하는 가스공사 도매공급비용의 인상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 휴대전화와 이동통신 기지국 등 전자파를 내보내는 개인용 장치와 무선 설비에 전자파 강도가 표시될 예정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 8월부터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인체에 흡수되는 전자파 양에 따라 등급을 표시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등 무선설비가 내보내는 전자파 강도 표시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부는 전자파 등급 표시제도가 시행되면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SP통신 도남선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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