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이프랜드에서 활동하는 메타버스 걸그룹 이프랜디스(ifLANDIES)가 K팝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의 리더 세림과 콜라보 신곡 ‘이프 유(if YOU)’를 공개했다.
이프랜디스는 지난해 말 데뷔한 메타버스 걸그룹으로 이프랜드가 주요 활동 플랫폼이다. 이프랜디스는 가나다엔터테인먼트의 가온, 나라, 다솜 등 3명의 가상 아이돌들이 소속돼 있다.
세림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선보인 9인조 보이그룹 크래비티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다.
크래비티는 지난 7월초 일본 데뷔 싱글 그루비(Groovy)가 발매와 동시에 일본 타워레코드 종합 싱글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4세대 보이그룹이다.
이프랜디스가 크래비티 세림과 선보인 ‘이프 유’는 플럭(Pluck) 사운드 기반의 트로피컬 하우스풍의 곡이다.
특히 크래비티 세림이 곡에서 랩을 하는 수준이 아닌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해 이프랜디스와 함께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창작한 첫 아이돌이 됐다.
이프랜디스와 크래비티 세림은 이날 이프랜드에서 신곡 ‘이프 유’ 공개 쇼케이스 등을 위한 팬밋업 행사를 갖는다.
SKT는 이번 이프랜디스와 크래비티 세림의 콜라보 이후 엔터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패션이나 게임 등 다른 산업과의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프랜디스는 ‘이프 유’가 담긴 첫 번째 EP 앨범 ‘위드 유(WITH YOU)’도 공개했다. 해당 앨범은 9월 18일 오후12시(정오) 플로(FLO), 멜론 등 국내 음원 서비스 플랫폼 17곳과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뮤직스토어 216곳에서 동시 발매된다.
SKT 양맹석 메타버스CO담당은 “이프 유는 현실 세계의 보이그룹이 가상 세계의 걸그룹과 곡의 제작과 피처링을 함께 한 최초 사례”라며 “이프랜드는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고 색다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9월부터 시각 장애인 전체 고객 대상으로 AI 상담사가 이용 요금을 말로 안내하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제공한다.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는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 기존 점자 요금 안내서 등과 더불어 AI 콜로 음성 안내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AI 콜 플랫폼인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솔루션’을 활용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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