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 하반기에는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으로 이익률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중경·인도네시아 공장의 가동률도 상승하면서 고정비 부담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입단가 하락분을 프로모션 등 마케팅 비용으로 일부 전환하더라도 15%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북미의 타이어 수요가 바닥을 다지고 있고, 하반기는 수요의 기저효과와 신공장 가동에 따른 물량증가로 한국타이어는 상반기 대비 높은 매출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1조8700억원이었다. 한국·중국 생산량이 각각 전년대비 1%·2% 감소했으나 전년대비 헝가리공장의 10% 증가와 신규 인도네시아공장의 가세로 전체 생산량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353만본을 기록했다.

평균판매단가(ASP)는 환율하락에 따라 전년대비 4%가 하락했다. 지주회사에 대한 로열티 지급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2713억원(OPM 14.5%)를 기록했다.

고마진 UHP타이어 비중은 전년대비 1.0%포인트, 전분기 대비 0.4%포인트가 상승했고, 원재료인 천연·합성고무 가격은 각각 전분기 대비 0%·2% 상승했다.

전 분기대비 이익률이 0.7%포인트가 하락한 것은 1분기 지나치게 낮았던 광고선전비 집행이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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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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