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제일모직(001300) 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000억원(+6%QoQ), 958억원(+32%QoQ)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케미칼 부문의 업황은 큰 폭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고, 패션 부문은 비수기가 이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당초 기대했던 실적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2013년 연간 영업이익을 327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약 22% 하향 조정한다”면서 “전자재료 부문이 실적 개선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이 역시 3분기를 고점으로 4분기부터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노바엘이디(Novaled) 인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 주가가 상승할 수 있겠지만 이 또한 제일모직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일모직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000억원(+7%QoQ), 영업이익 727억원(+1%QoQ)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주요 원인은 패션 부문이 55억원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인데, 패션 부문의 부진은 소비경기둔화에 따른 할인판매와 매장확대에 따른 수수료 증가에 기인한다. 케미칼 부문과 전자재료 부문은 전분기대비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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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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