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마일게이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미국 비영리단체 에이블게이머즈(AbleGamers)와 장애인 접근성 인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블게이머즈는 장애인 게이머의 게임 접근성을 향상시켜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업무협약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에이블게이머즈는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장애인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에이블게이머즈가 장애인 게이머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도구인 ‘APX(Accessible Player Experience) 디자인 패턴’이 국내 게임 산업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국문 번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D&I실 백민정 CDIO는 “이번 기회로 스마일게이트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 산업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한 포용적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블게이머즈 마크 발렛 창립자는 “양사의 협약은 장애에 구애 없이 누구나 즐기고 싶은 게임을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역사적인 기회”라며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이 고려된 게임들이 더욱 많이 출시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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