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다수의 태국 신발기업이 베트남에 유통망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트남 가죽, 신발 협회 부회장 Diep Thanh Kiet 에 따르면 다수의 태국 가죽-신발 기업들이 유통 채널을 만들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 한 것으로 나타났다.

Kiet 부회장은, 베트남의 가죽-신발 업체들은 주로 외국 브랜드와 수입업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데 비해, 태국의 업체들은 단순 판매뿐 아니라 유통 채널을 설립하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호치민시에서 열린 베트남-태국 신발 제조사들간의 미팅에서 약 30 개의 태국 가죽-신발업체들이 바이어와 유통 업자를 찾기 위해 베트남 기업들을 만났으며 몇몇 태국 업체들은 베트남 생산업체들로부터 가죽-신발 생산품을 사기 위해 참여했다.

호치민 가죽-신발 협회장인 Nguyen Van Khanh 씨는 앞으로 태국 가죽-신발 생산자들이 베트남 회사로부터 제품을 구입할 것으로 언급하며 신발 생산에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태국에서는 더 이상 신발을 만들지 않을 것이고 이는 베트남의 생산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환태평양 경제동반자(TPP) 협정은 베트남의 신발 제조 업체들에게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이며 TPP회원국들에서 생산된 신발제품들도 베트남에서 판매 것이기 때문에 내수 시장에서 이들과의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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