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뮬라웨어가 대만에 팝업 매장을 오픈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최초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대표 조현웅, 조현수)는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원동 백화점 6층 스포츠존에 브랜드 단독 팝업 매장을 오픈, 내년 1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대만의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원동 백화점은 넓은 규모에 다양한 유명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어 현지 고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 쇼핑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이번에 오픈한 팝업 매장은 주요 스포츠 브랜드들이 입점된 스포츠존 내에서도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하며, 임시 공간이 아닌 공식 매장에서 열려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
뮬라웨어는 팝업 매장에서 자체 개발 원단을 적용한 프리미엄 레깅스를 비롯해 브라탑, 티셔츠 등 코어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아열대 기후라는 점을 고려해 통기성과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애슬레저 아이템들을 전면 배치해 방문 고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대만의 파트너사와 함께 현지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현지 내수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뮬라웨어는 2021년부터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공식 매장, 팝업스토어 등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그중 대만은 아시아 시장 진출에 있어 교두보로 여겨지는 곳으로, 뮬라웨어는 지난 2021년 11월에 타이페이 명소로 불리는 원더랜드에서 브랜드데이 행사를 열어 현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뮬라웨어는 이번 팝업 매장을 필두로 대만 시장을 더욱 면밀하게 분석해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며, 현지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함께 전개한다. 또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쌓은 뒤 유럽 및 미주 등 보다 넓은 시장으로 해외 진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뮬라 조현수 공동대표는 “대만은 패션 기업들의 비즈니스 무대로 주목받는 시장으로 한류 열풍 때문에 국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며, “이번에 입점한 원동 백화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만큼 많은 방문 고객들에게 뮬라웨어의 우수한 품질과 트렌디한 디자인의 애슬레저룩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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