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국토교통부에서 시공능력평가 기준이 대폭 강화해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내년부터는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대폭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9월 아파트 분양전망이 지난달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총선과 미국 대선 등 경기부양 효과 기대 등으로 하락세는 지속되지 않을 전망이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대폭 강화…“안전·품질 및 불법행위 관련 비중 확대 개선”
국토교통부는 안전·품질 평가항목 확대, 경영평가액의 합리적 조정 등 시공능력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신인도평가의 비중 확대 및 항목조정과 경영평가액 비중의 합리적 조정이다. 신인도평가의 상하한을 현행 실적평가액을 50%로 확대한다. 품질·안전부분에서는 부실벌점·사망사고만인율 등 평가항목의 변별력을 강화하고 시공평가, 안전관리수준평가, 중대재해 등 신규 평가항목을 도입한다. 건설현장 불법행위에서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점 수준을 확대한다. 또 건설 신기술, 해외건설 고용에 대한 가점과 회생절차 등 감점 수준을 확대하고 공사대금 체불, 환경법 위반에 대한 감점을 신규 도입한다. 경영평가액 비중의 합리적 조정에서는 상하한은 실적평가액의 3배에서 2.5배로 조정한다.
◆9월 아파트 분양 전망 전월 대비 10.6p 하락…“미국 대선 등 경기 부양 효과 기대감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
9월 아파트 분양전망이 전국 평균 10.6p 하락한 90.2를 기록했다. 주산연에 따르면 전월대비 전국 전망치가 10p 이상 하락하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전망치는 90~100선으로 신규공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일정부분 유지되고 있다는 것. 주산연은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은 올해 하반기 들어 주담대 대출금리 상승과 경기둔화 우려, 중국발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만 앞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중단되고 내년 중에 있을 우리나라 총선과 미국 대선 등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 등으로 분양지수 하락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외관 디자인 ‘스파클링 오브 라이트’, 2023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중인 ‘힐스테이트 센텀 더 퍼스트’의 외관 디자인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힐스테이트 센텀 더 퍼스트의 외관 디자인인 ‘스파클링 오브 라이트(Sparkling of Light)’는 ‘빛의 반짝임’을 뜻한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특히 외벽에 수영강 수변과 조화로운 색채의 자재를 사용하고 불규칙적인 웨이브 패턴을 넣어 강이 흐르는 생동감을 극대화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문 앞 문주에 강의 흐름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양, ‘2년 연속’ 우수디자인 상품선정’ 4관왕 달성
한양은 2년 연속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한양은 이번 ‘2023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에서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의 입면 디자인과 조경을 비롯해 숲세권 매력을 극대화한 순천의 랜드마크 아파트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의 조경 등 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3개 선정작을 배출했다. 또 리빙 디자인 부문에서도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의 승강기 내부 인테리어가 선정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개 품목이 우수디자인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제 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막…“18개국 34편 영화 선봬”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개막했다. 이번 건축영화제에서는 스케일(Scale)을 주제로 18개국 34편의 건축영화를 선보인다. 특별세션으로 마스터&마스터피스- 프리츠커 2009-2023 10편, 어반스케이프 14편, 비욘드- 춤추는 건축 4편, 스페셜섹션- 한옥, 새로운 물결 5편 등이 상영된다. 특히 이번 건축영화제는 브릭하우스, 은평 한옥마을에서 진행하는 한옥투어 및 한옥영화 상영, 주한독일문화원과 주한스리랑카대사관에서 진행하는 대사관·문화원 상영,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진행하는 야외상영 등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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