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인텔)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파운드리) 타워 세미컨덕터(Tower Semiconductor, 이하 타워)가 파운드리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텔은 타워가 전 세계 고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파운드리 서비스와 300mm 제조 역량을 제공한다.

또 타워는 美 뉴멕시코 주에 위치한 인텔 생산시설을 활용하게 된다.

타워는 뉴멕시코 시설에 설치할 장비 및 기타 고정 자산 확보 및 소유에 최대 3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타워의 미래 성장을 위한 월간 60만 장 이상의 포토레이어 처리 역량을 확보해 첨단 300mm 첨단 아날로그 프로세싱에 대한 예상 고객 수요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고의 솔루션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인텔은 뉴멕시코 주 리오란초(Rio Rancho) 소재 인텔 11X 팹(Fab)에서 타워의 65나노미터(nm) 전력 관리 BCD(bipolar-CMOS-DMOS) 플로우를 제조한다.

한편 인텔은 타워 인수를 위해 지난해 2월 계약을 체결했지만 중국 등의 반대로 인수가 무산된 바 있다.

스튜어트 팬(Stuart Pann) 인텔 부사장 및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총괄은 “인텔은 세계 최초의 개방형 시스템 파운드리를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를 시작했다”며 “이 비전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며 견고한 공급망을 구축하면서 인텔 및 생태계 파트너가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러셀 엘완거(Russell Ellwanger) 타워 세미컨덕터 CEO는 “타워 세미컨덕터는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2024년 완전한 공정 플로우 자격 검증과 함께 고급 전력 관리 및 RF SOI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고객의 지속적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며 “이번 발표는 인텔과 함께 여러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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