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29일 경찰에 의해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확인이 된 가운데, 과거 성재기 대표가 참여했던 방송과 토론 등이 다시금 주목 되고 있다.
지난 1월 17일 케이블 채널 TVN에서 방영된 ‘쿨까당 - 남성역차별금지법 - 여성가족부 폐지’ 토론에서 페미니스트 심영섭 씨와의 토론이 또다시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심영섭 씨와 성재기 대표는 남녀차별과 여성가족부 폐지·존치에 대해 날선 공방을 펼쳤다.
방송에서 성 대표는 “여성가족부가 움직일 수 있는 예산이 한 해 몇 조가 된다. 여성단체도 400개가 넘는다”며 남발하는 여성단체와 이를 무분별하게 지원하는 여성부를 꼬집었는데, 이에 심 씨는 “(남성을 대변하는 단체) 남성연대는 하나밖에 없어서 속상한가요?”라고 응수해 화제가 됐다.
이후 심 씨는 시종일관 비꼬으며 비아냥거리며 응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도 “심영섭 정말 유치하다” “토론의 발언이 아닌 비아냥으로 일관된 토크쇼, 유치해 얼굴이 화끈거린다” “토론에서도 여성 우월주의가 있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포대교에서 26일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는 29일 경찰에 의해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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