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행정안전부가 이례적으로 새마을금고의 재무상태를 낱낱이 공개했다. 뱅크런 우려가 발생한데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법적 리스크까지 불거지자 감춰두는 것보다 차라리 투명하게 공개해서 관리·감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방향을 택한 것. 한편 올 상반기 38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토스뱅크는 대출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하반기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대체투자 역효과’ 새마을금고 부실 악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 등 대체투자 비중을 지난해 30%까지 끌어올린 새마을금고가 이로 인한 역풍을 맞았다. 올 상반기 새마을금고의 전체 연채율은 5.41%를 기록했으며 그중 기업대출 연체율은 8.34%까지 치솟았다. 당기순손실은 1236억원을 기록했다.
◆금리인하폭 최대 ‘신한은행’·최저 ‘우리은행’
올 상반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공개됐다.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69.1%의 NH농협은행이며 건당 감면액이 가장 많은 곳은 19만원의 하나은행이다. 가계대출 평균 금리 인하폭이 가장 높은 곳은 0.39%p의 신한은행, 가장 낮은 곳은 0.11%p의 우리은행이었다.
◆토스뱅크, 상반기 384억원 순손실
토스뱅크의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이 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순손실이 859억원 감소했다. 연체율도 2분기 기준 1.56%로 제1금융권 중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2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억원 늘었다.
◆한은 “물가상승률 당분간 3%대”
한국은행은 ‘8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소비자물가 전망치는 지난 전망 수준인 3.5%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며 “근원물가 상승률도 3.4%로 지난 전망치(3.5%)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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