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1년 7개월을 넘어서고 있지만 건설사 사망사고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회에서는 판례가 점차 쌓여야 안전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국회는 1호 판례 건설사로 DL이앤씨와 현대건설 등을 주목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의문…“현대건설, DL이앤씨 등 첫 판례 될수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건설사 사망사고 처벌이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에 대한 의문점이 발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사망사고 통계 자료에서도 숨진 사망자만 총 118명으로 집계되는 등 건설사 사망사고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이 법을 발의한 국회에서는 지난해 법이 시행됐기 때문에 판례가 있어야한다는 점이다. 이에 더해 국회에서는 현재 최다 건설사인 DL이앤씨나 최근 현대건설, 신세계건설 등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무궁화 신탁 지분 투자…“도시정비 및 미래먹거리 발굴 할 것”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지난 7월 무궁화신탁 지분 투자를 통해 건설 디벨로터 입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무궁화신탁은 종합자산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 부동산전문운용사 케이리츠투자운용, 무궁화캐피탈 등을 계열사‧관계사로 두고 있다. 이에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PFV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현재 대우건설과 무궁화신탁은 강남과 용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사업, 북미 부동산 개발사업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신탁사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의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젠티와 ‘건설 분야’ 특화 ‘대화형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협력
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다. LLM은 거대 언어 모델로 언어 이해 및 생성 등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의 핵심 기술을 말한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및 건설 분야의 데이터 및 지식 정보 제공을 담당한다. 젠티는 인공지능(AI) 언어모델 연구 개발을 맡는다. 또 완성된 LLM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다. 이번 개발을 통해 정보검색 단축, 업무 효율화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3년만 ‘경영복귀’…“책임 윤리경영으로 보답해야”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며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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