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3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 성과를 공개했다.
게임스컴은 미국 E3, 일본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손꼽히는 행사다
콘진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우수 K-게임 기업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올해 게임스컴 현장을 찾아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B2B 비즈매칭 상담 ▲멘토링·컨설팅 ▲참가사 간담회 등 적극적인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3일간 총 349건의 비즈니스 상담 및 1억 4728만 달러(한화 약 1949억원)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환율 1,323원 기준으로 환산)
올해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은 ▲리얼리티매직 ▲외계인납치작전 ▲에그타르트 ▲스카이워크 ▲챌린저스게임즈 ▲무모스튜디오 ▲뉴코어 ▲소울게임즈 ▲오드원게임즈 ▲앤유소프트 ▲컴투스로카 ▲픽셀리티게임즈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블렌즈 등 14개 업체다.
콘진원은 참여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매칭을 위해 기존 보유한 네트워크 및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맞춤형 바이어를 행사에 앞서 확보했으며,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 및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게임스컴 2023 한국공동관을 통해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배틀 이터니티가 미국 소재 VR 전 방향 트레드밀 업체 ▲버츄익스(Virtuix)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다크스워드는 다크판타지 세계관 기반 RPG(액션역할수행) VR 게임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VR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버츄익스와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공동관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 제작사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BANDAI NAMCO Entertainment)와 중국 게임·IT 회사인 ▲텐센트(Tencent)가 방문해 기업별 IR 진행, 투자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향후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 중국 주요 온라인 게임 개발사·퍼블리셔 ▲넷이즈(Netease), 유럽 최대 온라인·모바일 퍼블리셔 ▲게임포지(Gameforge), 독일 대표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가미고(GAMIGO), 미국 최대 퍼블리셔 ▲이에이(EA), 게임 제작 및 유통사 ▲에픽게임즈(Epic Games) 등까지 다양한 글로벌 바이어들이 한국공동관에 찾아 K-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9월 도쿄게임쇼(TGS 2023)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참가기업과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25개 사의 게임을 선보인다. 11월에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K-콘텐츠 엑스포 in UAE’행사에서 투자피칭, 비즈니스 상담, 현지시설 탐방 등을 통해 K-게임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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