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지난 7월 무궁화신탁 지분 투자를 통해 주주로 참여하며 사업 영역 확대 및 신사업 진출 기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지분투자로 건설디벨로퍼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것.

현재 무궁화신탁은 44조의 부동산 수탁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 종합자산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 부동산전문운용사 케이리츠투자운용, 무궁화캐피탈 등을 계열사‧관계사로 두고 있어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PFV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현재 대우건설과 무궁화신탁은 강남과 용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사업, 북미 부동산 개발사업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신탁사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의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돼 대우건설과 무궁화신탁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탁사 지분투자를 통해 도시정비 및 공공·민간도급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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