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26일 한강에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생사가 불명하자 남성연대가 예정됐던 불고기 파티를 취소했다.

남성연대는 이날 홈페이지에 “7월 26일 정기모임을 취소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당초 남성연대는 이날 성재기 대표가 투신 후 살아돌아 온다면 저녁 7시에 불고기 파티를 하겠다고 알렸으나, 현재 생사와 행방이 불명해 이같은 취소 소식을 전했다.

한편 영등포소방서는 오후 3시 20분쯤 소방관 30여 명과 차량 4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나 아직까지 성 대표를 찾지 못했다.

앞서 성 대표는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녀평등을 넘어 인간 평등으로 가는 사회를 추구한다”며 “우리는 늘 돈과 싸워야 했다. 이제 나는 한강으로 투신하려 한다. 남성연대에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 1억 원의 후원을 호소한 바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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