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푸르지오 단지 내 돌과 빛의 풍경의 ‘티하우스’와 ‘달 조명과 파고라’ (사진 =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경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Scenery of Stone and Light)’과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체험공간인 ‘써밋갤러리’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지난 4월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이후, 4개월 만에 또다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최하는 북미에서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 43주년을 맞은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2000개 이상의 작품이 전 세계에서 출품되며, 그 중 약 300여개의 작품만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된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단지 내 조경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은 푸르지오의 통합 디자인이 구현된 조경테마다. 건축물의 곡선형 데크라인, 메인 조경 동선과 수경시설 라인에 통일성을 부여해 실내공간과 실외공간의 유연한 확장을 도모했다.

대우건설은 2022년 iF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했던 ‘돌과 물의 풍경’을 모티브로 기존에 반복적인 디자인의 석가산을 대체하는 모던형 수경시설을 적용했다. 외부공간에서의 조망뿐 아니라 세대 내부에서의 경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유로운 곡선의 형태가 강조되도록 설계했다.

‘돌과 빛의 풍경’의 수경시설에는 특화 조명이 적용되면서 다채로운 풍경과 간접 조명을 이용해 돌과 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써밋갤러리’는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철학을 보여주는 콘셉트하우스로 현재와 미래의 주거형태를 제시하는 전시공간이자 브랜드 체험공간이다.

새롭게 단장한 써밋 갤러리는 ‘Gently Royal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품격)’이라는 컨셉으로 공간을 설계했다.

특히 카카오프렌즈, 성수 무신사 편집샵, SK텔레콤 T팩토리 등의 공간 디자인을 수행한 WGNB(대표 백종환)가 설계를 맡았다.

각각의 공간은 써밋 브랜드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대미술 및 전통공예 작가들과 협업했다. 또 물, 돌, 나무와 같은 자연요소의 질감을 이용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대우건설 브랜드상품전략팀 관계자는 “2019년 푸르지오 리뉴얼 이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연이은 수상으로 대우건설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대표건설사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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