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작정하고 출시한 전기차 EV6 롱레인지 지티 라인 시승을 통해 전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기아 EV6 롱레인지 GT-Line은 E-GMP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 475km로 최고 출력은 전·후륜 합산해 239㎾ 성능을 갖췄다.
EV6는 아이오닉5와 동일한 E-GMP 플랫폼이 적용됐지만 디자인 만큼은 아이오닉5와 확실히 차별화되며 마치 스포츠카를 연상 시킨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시내를 거처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 시내를 지나 문산읍 장산 전망대 일대를 돌아오는 총 136.9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136.9km를 4시간 25분 동안 시승한 후 체크한 기아 전기차 EV6 롱레인지 GT-Line의 전비는 놀랍게도 6.3km/k㎾를 기록했다.
실제 시승에선 전기차가 가기에는 최악의 조건이 파주 장산 전망대 인근 비포장도로에서의 주행도 포함한 전비여서 136.9km주행에 6.3km/k㎾의 전비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성능체크
The 2023 EV6 롱레인지 GT-Line에는 후측방 레이더 기본 탑재를 포함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기능을 추가하고 ▲전방 주차 거리 경고를 적용해 주행 및 주∙정차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ECM) ▲레인 센서 ▲러기지 파워아웃렛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무엇보다도 중용한 정숙성과 승차감은 시승 내내 운전자를 크게 만족시키며 즐거운 시승이 가능했고 특히 출발시 빠른 반응은 고속도로에서의 스포츠카 변신과 함께 내연기관 세단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만족감을 안겨줬다.
한편 기아 EV6는 2022년 유럽 올해의 차를 비롯해 2022년 영국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올해의 전기 SUV, 2022년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수상 등 한국을 넘어 유럽, 미국 등 세계적인 상들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각인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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