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eG)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전국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 전국 결선이 전라북도 군산에서 개막했다.

KeG 전국 결선은 1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실내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재현 콘텐츠정책국장을 비롯해 전라북도 정화영 문화산업과장, 군산시 강임준 시장,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 최용석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15번째 대통령배 KeG 개회를 축하했다.

더불어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단 170여 명 등 약 300명이 참석하여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페어플레이 선서를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재현 콘텐츠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스포츠가 생활 스포츠로서 많은 국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KeG가 많은 이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하고 이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대회로 꾸준히 이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을 통해 “KeG 전국 결선이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개최돼 기쁘다”며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한 이스포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효자 종목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군산시 강임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게임 강국이고, 게임 산업의 꽃은 이스포츠라고 생각한다. 특히 대통령배 KeG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이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대통령배 KeG가 건강한 게임 문화를 선도하고,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15회 대통령배 KeG는 20일까지 이틀간 올해 전국 최강 아마추어 실력자를 가리는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는 정식 종목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선정됐다.

아울러 대회가 열리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실내전시장 현장에서는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인플루언서 중계진으로 참여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박인재, 김승래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샤이’ 박상면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또 무선조종 자동차 레이싱 및 드론 체험 공간, VR 게임 및 가상현실 직업 체험관, 아케이드 게임 공간, 보드게임 공간, 푸드트럭 및 미니사진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사진 = KeG)

한편 대통령배 KeG는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다.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중 17년 동안 지속 개최된 유일한 대회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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