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GC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AB-101’의 루푸스 신장염(lupus nephritis, LN)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IND 승인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동종 CAR-T 또는 NK 세포치료제에 대한 최초의 승인이다.
GC셀이 개발한 ‘AB-101’은 동종 NK 세포치료제로, 제대혈 유래의 유전자 조작 없는 NK세포다. ‘AB-101’은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을 강화해 항체·Engager 병용 시 강력한 항암효과를 유도, 현재 재발·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B-NHLL)에 대한 리툭시맙 병용요법으로 미국 1·2상 임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FDA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지정되는 등 혁신신약 (First-in-class) 동종 NK 세포치료제로 주목받는 신약후보물질이다. 또 호지킨 림프종에 대해 아피메드의 NK 세포 증폭제(NK cell engager) ‘AFM13’과 병용 2상 임상이 진행 중이다.
제임스 박 GC셀 대표는 “NK 세포치료제가 항암제분야에 이어 자가면역질환에 시도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GC셀은 아티바와 긴밀히 협력해 아티바의 개발진행현황에 따라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개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신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는 비정상적인 B세포 기능과 자가 항체 생성이 특징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말단 장기 손상 및 사망위험을 초래한다. 전 세계 루푸스 환자는 약 500만 명으로 추산, 이 중 200만 명이 루푸스 신장염으로 악화된다. LN은 SLE의 약 40%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말기 LN환자는 혈액투석 및 신장 이식이 필요하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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