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은행은 25일 부서장 등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탁월한 업무성과를 보였으며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가지고 부서를 이끌어 나아갈 것으로 판단되는 직원을 부서장 등에 보임했다.

학력이나 직급 보다는 업무수행능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제고했다.

특히 경제통계국장에 상업고등학교 출신 직원을 최초로 보임해 나머지 부서장 등에도 특정 학교에 편중되지 않도록 한양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충남대 등 다양한 학교 출신이 기회를 갖도록 배려했다.

정영택 경제통계국장(전 국민계정부장, 1급)은 1977년 청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행해 경제통계국에서 26년간 근무해오면서 국민소득, I-O, 물가통계, 국민대차대조표 등 경제통계 편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현재 UN통계위원회, OECD 국민계정 워킹 파티(Working Party )집행위원 등 통계관련 국제기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창복 인재개발원장(전 준법관리인, 1급, 한양대 졸)은 입행 이후 경영 분야에서 주로 근무했다. 경영학 박사학위(강원대, 2009.2월)를 취득하고 경영학 관련 서적을 집필하는 등 자기계발 노력을 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전승철 금융통화위원회실장(전 한국금융연구원 파견, 1급, 서울대 졸)은 경제학 박사(U.C. Davis, 2002.12월)로서 조사연구능력이 뛰어나고 통화정책 분야에 주로 근무했다.

김남영 금융시장부장(전 자금시장팀장, 2급, 고려대 졸)은 금융시장 분석 경험(약 11년)이 풍부해 금융시장부 2급 팀장에서 부장으로 발탁했다.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 및 국민계정부장에는 각각 정준 전 경제통계국 부국장(1급, 연세대 졸), 조용승 전 금융통계부장(2급, 고려대 졸)을 배치했다.

준법관리인에는 김한중 전 기획협력국 부국장(1급, 충남대 졸)을 배치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