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메가스터디(대표 손은진)가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대비 성장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투자사업부문, 출판사업부문, 급식사업부문 모두 1분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특히 1분기에 영업적자를 냈던 계열사 메가엠디의 교육사업부문도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로써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12억 적자였던 1분기 대비 개선됐다. 연결 기준 매출도 1분기 대비 24.1% 성장한 296억원을 기록했다.

업체 측은 특히 약학대학 학제 개편으로 인해 올해부터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가 완전 폐지됨에 따라 올해 1분기에 31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계열사 메가엠디가 2분기에 분기 흑자를 달성한 점을 주목하며, 1분기 실적 집계 이후 곧바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그 결과 2분기에는 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됐고, 메가엠디의 2분기 매출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감소폭은 크지만 1분기 대비로는 26.6% 성장세를 나타냈다.

업체 측은 “올해부터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가 완전 폐지되면서 메가엠디뿐만 아니라 메가스터디 연결 실적 전체에 큰 타격이 예상됐으나 2분기 비상 경영을 통해 흑자달성에 성공했다”면서 “향후에도 개편 사업전략에 따라 속도감 있게 대응하여 전 사업부문 공히 흑자 사업구조를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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