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컴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컴투스(대표 이주환)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세계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이하 SWC2023)’에서 ZZI-SOONG과 DUCHAN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SWC2023’은 올해로 7회째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하며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e 스포츠 축제다. 9월부터 시작될 지역컵에 앞서 지난 8월 5일부터 각 지역 선발전과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있다.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는 한국이 포함된 A조가 가장 먼저 예선을 치렀다.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여덟 명의 선수들이 패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먼저 12일 첫 경기에서는 최근 열린 한·일 슈퍼매치 출신 선수들이 앞서 나갔다. 그중 SWC에는 올해 첫 출전한 신인급 선수 LANCHET이 데뷔전에서 탄탄한 룬작으로 작년 준우승자인 DUCHAN을 꺾으며 대이변을 일으켰으나, ZZI-SOONG이 결승 마지막 세트에서 바람 속성 키메라와 불 속성 사막여왕의 강력한 연계 전략을 펼치며 지난 해에 이어 조 1위로 아시아퍼시픽컵에 진출하게 됐다.

패자조 경기에서는 DUCHAN이 마지막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패자조 세미 파이널에서 다시 한번 LANCHET과 맞붙은 DUCHAN은 3세트를 파죽지세로 승리해 나가며 전날 패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로써 ZZI-SOONG과 DUCHAN은 작년 예선과 동일한 순서대로 아시아퍼시픽컵 진출에 성공, 다시 한번 나란히 아시아퍼시픽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A조 패자조 경기가 이루어진 13일에는 오전 6시부터 아메리카 지역 예선도 진행됐다. RAIGEKI, TRUEWHALE 등 지난해 월드 파이널 출전자들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FALLINGFLOWER, BIGV 두 선수가 가장 먼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4일 오전 6시 DRMZJOSEPH, ZEFA 등 8인이 대결을 펼치고 오는 20일 패자조 경기로 추가 4명을 선발, 총 여덟 명의 아메리카컵 라인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예선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9월부터 본선인 지역컵에서 월드 파이널을 향한 두 번째 관문에 도전한다. 아메리카컵은 9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럽컵은 10월 7일 프랑스 파리, 아시아퍼시픽컵은 10월 2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며 월드 파이널은 11월 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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