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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미국흰불나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미국흰불나방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나무의 줄기만 남기고 잎을 모두 먹어 치우는 벌레로 나무의 성장에 지장을 주거나 그을음병 등을 유발해 산림 및 녹지대에 피해를 준다.
영암군은 왕벚나무를 포함한 군 전체 가로수에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1차 방제를 마치고 나면 10일의 격차를 두고 2차 방제에 나서는 등 미국흰불나방 피해가 없도록 동원할 수 있는 지역자원을 모두 투입하기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미국흰불나방 같은 병해충으로 영암군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방제를 마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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