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태영건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태영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누계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 6430억 원, 77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69%가 늘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순이익도 733억 원으로 430% 증가했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2분기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은 양산사송 등 자체사업 준공과 종속회사를 포함해 추진 중인 사업이 본격화 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6월 태영건설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총 사업비는 6조 3000억 원, 전체 공사금액은 3조 5000억 원으로 태영건설은 30%에 해당하는 1조 규모를 수주했다.
또 지난 7월에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수주를 달성했다. 총 공사비는 1조 503억 원, 태영건설은 20%의 지분율로 이에 참여했다.
이와 함꼐 이달에도 전주바이오그린에너지와 연료전지발전소 건설공사 관련 계약을 맺는 등 태영건설은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 나가고 있다.
태영건설은 8월 현재 8월 10일 수주한 옥정 포천(당사분 약 1600억 원)을 포함한 약2조5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공공공사 수주 1조5000억 원과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없이 수주했을 뿐 아니라 모드 사업이 PF가 없는 사업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특히 공공사업, 도시정비 등 폭 넓은 수주를 이루고 우량 사업장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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