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량판 단지를 점검하던 중 10개 단지를 추가로 발견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 가운데 안성에서 또다시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LH, 무량판 구조 10개 단지 추가 확인…‘긴급점검’ 실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가로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즉시 실시한다. LH 무량판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 총 10개 단지 중 미착공 단지 3곳, 착공 단지 4곳, 준공 단지 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추가로 발견된 곳은 분양주택 1871가구, 임대주택 5296가구로 총 7167가구다. LH는 10개 단지에 대해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철근누락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즉각 설계변경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 안성 공사현장 붕괴사고 발생…원희룡 “사고수습 만점 기해달라”
경기 안성 공사현장에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즉시 긴급 대응하기 위해 서울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사고직후 현장에 출동시켰다. 정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50분쯤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상가 신축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9층짜리 건물 공사현장 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바닥이 8층으로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사상자 7명이 발생했다. 이 사고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사고현장에 대해 추가적인 사고와 인명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대우건설,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 온열질환 예방 돕기 나서…인재경영원 숙소 지원
대우건설은 ‘제 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이온음료 2만 400여개를 지원했다. 또 태풍 카논의 영향으로 새만금에서 철수한 마카오의 잼버리 참가자 53명에게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대우건설 인재경영원에서 숙소와 식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수원시에서 준비한 화성행궁 관람, 전통문화체험, 수목원 방문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며, 행사 진행을 위해 대형 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GS건설, ‘혹서기’ 대비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활동 실시
GS건설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무현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직접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 재개발)현장을 찾아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 우무현 CSO는 이날 현장 근로자에게 직접 빙과류를 제공하고 얼음주머니 착용상태를 확인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관리상황을 점검했다. 또 혹서기 근로환경 개선방안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근로자 개개인의 건강상태도 수시로 체크해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호반건설,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점검 실시…“건강 최우선으로 다양한 지원 모색할 것”
호반건설은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폭염 대비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폭염 속 야외 작업이 많은 근로자들을 위해 변부섭 호반건설 안전부문 대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현장과 근로자들을 살폈다. 특히 호반건설은 현장 근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휴게공간을 설치했고 이동식 에어컨을 비치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통해 관련 지식과 대처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근로자의 위험인식을 높이고, 혈압 등을 주 1회 이상 측정하면서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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