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카카오 VX)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스포츠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함께 국민 스포츠인 등산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데이터 기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상호협력한다.

이번 상호협력은 카카오 VX가 분석한 등산 관련 빅데이터를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보전에 활용하는 ESG 협의 과정에서 추진됐고, 양사는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카카오 VX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국립공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무상공유 및 데이터 품질 향상 상호협력, ▲국립공원 ESG 산행 캠페인 공동 추진, ▲정규 탐방로 이동 유도를 위한 키오스크 동반 인증서 발급 시범사업 추진, ▲국립공원 위성 자료 공동 활용 등 대국민 서비스 신규 발굴 등을 함께 꾀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의 숲길과 탐방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GPS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탐방객 혼잡도와 이용 빈도를 측정할 수 있다.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스포츠 분야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가 더 편하고 재미있게 아웃도어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카카오 VX와의 협력으로 국민에게 보다 신뢰받고,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공원 관리를 위해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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