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일전기(대표 김영우)는 자사의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가 출시된 지 두 달 만에 20만대 판매를 기록, 올해 생산된 물량의 전량이 완판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완판된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지난 5월 출시된 이후 20~30대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호평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기존에 출시된 일반 선풍기는 지나친 체온 저하를 유발해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이 사용하기 어려웠다.

한일전기는 이 점에 주목해 나뭇잎이 살짝 흔들릴 정도의 실바람과 비슷한 풍속인 0.65m/s 정도의 약한 바람을 구현하는 아기 전용 선풍기를 개발, 지난 5월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충분히 시원하면서도 아기의 체온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점이 영유아 자녀를 둔 20~30대 젊은 주부들에게 어필해 올해 생산 물량 전체가 모두 판매되는 완판 기록을 세웠다.

초초미풍 기능 외에도 2시간 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자동 안심 타이머 기능과 독서실보다 조용한 24.7db 수준의 저소음, 1등급 에너지 소비 효율 등 아기와 엄마를 배려한 다양한 기능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모터명가 한일전기 고유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초초미풍’ 기술은 약한 바람을 내면서도 소음과 진동을 억제하는 기술을 인정받아 올해 한국표준협회가 수여하는 ‘2013 대한민국 신기술 혁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일전기 관계자는 “50여 년 축적된 기술력으로 개발된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아기전용 선풍기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소비자들의 선풍기 구입 트랜드까지 바꿔 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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