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어르신의 소통하는 삶을 지원하는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한다.
지난 2일 영암군청에서는 ‘국민디자인단(가칭)’ 운영 사전회의가 열렸다.
국민디자인단은 공공정책에 ‘수요자 중심’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도입해 주민 입장에서 주민과 함께 공공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 혁신플랫폼.
최근 행정서비스 개선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책개선 기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영암군은 이날 회의에서 한우일 가치같이 대표를 포함한 사회복지사, 영상전문가 등 민간 분야별 전문가 10명 이내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들 국민디자인단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서비스디자인 기법 4단계에 따라 ‘어르신 디지털 능력 향상’을 주제로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특히 어르신이 이웃과 수시로 대화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이용법을 알린다.
동시에 지역사회 현안, 영암군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영암군 소통폰과 공공앱 ‘영암e랑’ 활용법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칭 ‘잊혀진 추억, 당신의 자서전’ 사업을 추진하고, 어르신 문제 현황·문제점 분석, 정책 발굴 등으로 국민디자인단은 활동을 넓혀갈 방침이다.
우승희 군수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은 도서관과 같다는 말이 있는데, 지역사회의 유산인 어르신의 경험을 사회가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한다”며 “어르신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혜로 지역사회의 중심을 잘 잡아주실 수 있도록 공경하고, 경청하는 혁신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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