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의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2분기 라이브 방송에서 발생한 거래액이 전분기 대비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스티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이른바 ‘라방’을 지난해 10월 말 론칭했다.
포스티 앱 내에서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은 홈쇼핑에 익숙한 4050세대를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인기 브랜드 감탄브라의 라이브 방송은 2월 첫 방송부터 4회 연속 1억 원 이상과 역대 최고 거래액(4월 12일 방송분)을 달성했으며, 쉬즈미스, 플라스틱아일랜드, 코인코즈의 최근 방송도 1억 원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타 유통사와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 롯데홈쇼핑, 바바패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동시 송출하며 노출 범위를 확장하고, 브랜드 인지도 및 거래액 증가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외 포스티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브랜드의 상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소개하며 국내 고객과의 접점이 없었던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 패션의류뿐만 아니라 골프, 슈즈,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라이브 방송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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