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 롤스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8주차에서 KT 롤스터가 최다 연승을 경신하면서 단독 1위를 지켜냈다.
7주차에서 강력한 경쟁 상대였던 젠지를 2대0으로 완파하면서 단독 1위에 올라선 KT 롤스터는 8주 차에서 광동 프릭스와 T1을 연패의 수렁으로 밀어 넣으면서 14연승을 이어갔다.
KT 롤스터의 기세는 말 그래도 하늘을 찌른다. 서머 정규 리그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 행진을 이어가던 젠지를 꺾은 이후인 8주 차에서는 페이스를 더 끌어 올렸다.
26일 광동 프릭스를 상대한 KT는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새터데이 쇼다운’으로 지정된 29일에는 T1과의 경기에서 KT 롤스터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차지했다.
KT 롤스터가 광동 프릭스를 꺾는데 55분, T1을 제압하는데 53분 등 두 시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2승을 보탰다.
젠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인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이 서머 스플릿에서만 세 번째 펜타킬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T1이 8주 차에서도 연패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에서 물고 물리는 싸움이 벌어진 덕분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으면서 한 장을 놓고 5개 팀이 경합을 벌이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는 티켓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팀은 리브 샌드박스와 농심 레드포스다. 두 팀은 8주 차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나란히 잡아내면서 5승 고지에 올라섰다.
8연패에 빠진 광동 프릭스가 4승12패로 8위까지 내려왔고 DRX와 OK저축은행 브리온 또한 4승12패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리브 샌드박스와 농심 레드포스는 플레이오프 티켓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