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매출 1조 58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삼바, 영업익 4452억…전년比 29%↑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 587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4452억 원이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반기 매출은 4693억 원, 영업이익은 780억 원이다. 2분기 매출은 25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419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회사는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 황반부종 등 아일리아가 국내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것.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획득하면 글로벌 주요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시장까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2Q 영업익 81억… “흑자전환 성공”
한올바이오파마는 2분기 매출액 414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식약처, 희귀의약품 ‘텍베일리주’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발골수종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텍베일리주(테클리스타맙)’을 허가했다. 텍베일리주는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억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사용한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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