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름방학을 맞아 220개 임대주택단지 아동들에게 ‘행복한 밥상’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LH 행복한 밥상’은 지난 2005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큰 고민거리인 방학 중 아이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6만 230여명의 아동들에게 점심급식을 제공해 왔다.
기존에는 단지 내 조리가 가능한 장소에서 직접 조리해 배식하는 방식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도시락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 아이들이 선호하는 건강한 식단으로 도시락을 구성했다.
‘LH 행복한 밥상’은 맞벌이, 한부모, 조손 가정 아동 등을 우선 지원하며 단지 내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수준 높은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올해 ‘LH 행복한 밥상’은 LH 사업비 11억 원에 메르세데스-벤츠 기부금 1억 원을 더해 총 12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국 국민임대주택 220개 단지의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행복한 밥상 사업으로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LH는 질 높은 육아 및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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