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내 ‘스마트쉘터 기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스마트쉘터는 시민을 위한 안전 관련 첨단 기술과 냉난방 등 각종 편의시설이 융합된 미래형 공공시설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시 북구‧대전시 유성구,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세부 운영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쉘터 구축사업의 핵심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세이프티(Safety) 플랫폼’ 기능이다.
쉘터에는 시(市) 통합관제센터와 관내 경찰서로 즉시 연결 후 양방향 소통이 되는 비상벨 및 통화장치, 24시간 가동하는 내‧외부 방범 폐쇄회로(CC)TV 등이 포함돼 위급상황 시 경찰의 긴급출동 등이 가능하다.
1호 스마트쉘터는 다음달 중순 광주시 북구 두암동 말바우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대전시 유성구와 협의해 2호 설치 장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스마트쉘터 설치에 나선 건 ESG 경영 강화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안전’을 올해 ESG 경영 전략의 새로운 핵심 키워드로 설정했다.
이에 지난 3월에는 초등학교 인근 교통 사고 우려 지역에 사고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세이프 스쿨(SAFE-SCHOOL)’ 캠페인에 1억 50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7일 천호점에서 300여 명의 아이들과 부모가 모인 가운데 뮤지컬 방식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공연을 진행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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