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 전자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는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생활 습관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
영암군보건소는 1월부터 모집·선정한 155명의 어르신에게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참여 어르신 전체에는 블루투스 연동 손목시계형 활동량계와 체중계를 배부했다. 어르신의 질병과 주거 환경에 맞춰 혈압계, 혈당측정기, 화면형 인공지능 스피커도 제공한 상태다.
관리 시스템을 거쳐 입력·축적된 어르신의 생체 정보를 바탕으로, 보건소 담당자가 건강관리 앱을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걷기, 제때 약 먹기, 혈압·혈당 재기 등 맞춤형 임무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목표를 달성하면 소정의 상품도 준다.
필요할 경우 건강상담과 현장 방문 서비스도 병행한다. 건강정보는 실시간으로 어르신이 볼 수도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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