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브랜드 순위 1위자리를 4개월만에 탈환한 롯데홈쇼핑. (리얼미터 제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홈쇼핑 분야 브랜드 조사에서 롯데홈쇼핑이 4개월만에 1위를 탈환하며 CJ오쇼핑이 처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22일 발표된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대형마트 부문 6월 집계 결과 롯데홈쇼핑이 2개월 연속 상승하며 4개월 만에 다시 1위로 복귀했다.

1위 롯데홈쇼핑은 BMSI(Brand Mind-Share Index) 총 지수에서 50.5점을 기록했고, 2위는 CJ오쇼핑으로 50.2점, 3위는 현대홈쇼핑으로 47.4점을 기록했다.

빅4 업체 간 브랜드 지수 격차가 매우 작아, 순위변동이 반복되는 치열한 경쟁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1위 롯데홈쇼핑이 2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보인 반면,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던 CJ오쇼핑은 지난 3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처음으로 2위를 기록하며 한 단계 내려갔다.

3위 현대 홈쇼핑 역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이번 조사에서 지금까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 2위간 격차는 3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서 이번에 최소인 0.3점까지 좁혀진 반면, 지난 5월 조사에서 1.5점으로 좁혀졌던 2, 3위간 격차는 이번에 다시 최대인 2.7점까지 다시 벌어졌다.

4~6위는 5월과 마찬가지로 GS SHOP(46.9점), 홈&쇼핑(32.6점), NS홈쇼핑(30.5점) 순이다.

(자료 = 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3일부터 28일까지 총 19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59%p였다.

리얼미터-SBS CNBC BMSI(Brand Mind-Share Index)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및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해 종합지수화 한 것으로,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부터 일단위 조사를 실시해 월간 단위로 발표하는 브랜드지수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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