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 최우수상 수상기관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SH공사)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SH공사)가 ‘2023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지방공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H공사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등이 개최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공공기관 최초 하자보증기간 이후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 운영’을 주제로 지방공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52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중 16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우수사례는 공공정책평가협회 연구진과 학계 심사위원회가 ▲행정·정책의 독창성 ▲효율성 ▲대응성 ▲수단 적합성 ▲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됐다.

SH공사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하자보증기간 이후에도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을 운영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H공사는 연도별로 점진적으로 임대아파트 관리호수, 유지보수 건수 및 예산이 증가하고 있다. ▲관리·보수인력의 한계 극복 ▲반복적 고질 민원에 대한 자료관리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또 ‘중대 긴급 시설보수 1:2:1 대응체계’(중대 긴급 시설보수 민원 발생 1시간 이내 신속 대응체계 구축, 2시간 이내 원인 파악, 1일 이내 긴급보수 또는 응급조치 완료)를 구축해 임대주택 입주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주말·야간에도 상시출동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원인불명·고질적·반복적 시설민원에 대해 시설민원 전문가 풀(Pool)을 운영해 정확한 원인파악 및 신속한 보수 시행 ▲주거안심종합센터 및 단가보수업체 워크숍 개최를 통한 시설민원 처리 관련 지식 및 경험 공유로 보수능력 상향 평준화 유도 ▲구매 필요자재를 지역별 센터·보수업체에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시설보수 자재 네트워크 구축 운영 ▲시설민원 전담 콜센터 운영을 통한 시설민원 접수 일원화로 입주민 만족도 제고 등의 정책들도 주목받았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CS기동반’은 하자보증기간 이후에도 운영하는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을 구축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CS기동반’ 운영을 통해 공공주택 입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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