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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JW중외제약은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자사의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는 윈트 신호전달경로(Wnt signaling pathway)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

20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번 특허의 취득은 JW0061의 새로운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JW0061의 물질 특허가 등록된 것은 지난 3월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JW중외제약은 현재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10여 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JW중외제약은 JW0061이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과 같은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고 예방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내년 상반기 JW0061의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현재 비임상시험규정(GLP)에 따른 독성평가를 글로벌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또 임상용 약물 생산과 경피용 제제 최적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퍼스트-인-클래스 신약후보물질인 JW0061의 특허가 세계 시장에서 원천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JW0061을 기존 탈모치료제를 보완, 대체하는 글로벌 현신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 데 필요하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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