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이 특별재난지역에 피헤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 = 국토안전관리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국 13개 지자체에 대한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피해가 특히 컸던 괴산·공주·청양·부여·김제·예천·봉화 등 7개 지역에 대해서는 건축물을 중심으로 시설물 긴급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관리원은 긴급 점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점검 결과도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 범람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컸던 충북 청주시와 전북 익산시에서는 지반침하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지반탐사가 실시된다. 탐사에는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 등 관리원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장비들이 동원될 예정이다.

또 집중호우로 인접한 제방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전북 군산시 금강하구둑, 경북 구미시 구미보, 경남 사천시 각산터널 등 8개 시설물 대해서는 피해 복구 및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5개 지사별로 실시중인 건설현장 안전점검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위험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옹벽, 비계 등의 설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지반침하사고 등 집중호우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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