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GC녹십자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GCFLU Quadrivalent Pre-filled syringe inj.)’가 이집트 보건 규제당국(EDA)으로부터 의약품 품목 승인을 받았다.
자사 4가 독감백신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이번 이집트 품목허가를 기반으로 기존 동남아·중남미 위주의 독감백신 시장에서 아프리카·중동지역으로 글로벌 영토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개별 국가별 민간 시장 진출에도 드라이브를 걸 전략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국제기구 조달시장뿐 아니라 해외 개별국가에서도 4가 독감백신으로의 전환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제기구 조달시장과 개별국가 민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함으로써 매출 증대와 수익성 제고에 시너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백신 기술력과 반세기 동안 백신을 생산, 공급해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집트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로 독감백신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4500만 달러에 달한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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