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삼상카드의 인터넷 쇼핑 매출이 5년 전인 지난 2007년에 비해 2배로 성장한 가운데 1회 평균 이용금액이 2007년에 비해 약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대표 최치훈)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카드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2012년 6월 ~2013년 5월)간 인터넷 쇼핑 매출이 5년 전 동기간에 비해 2배로 증가했고 1회 평균 이용금액은 8만 4800원으로 5년 전 6만 3700원에 비해 약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액대별 비중을 보면 5만 원 이하 32.9%, 5~30만원 54.3%, 30만원~100만원 9.7%, 100만 원 이상 3%로 나타났다.
지역별 1회 평균 결제금액은 제주→서울→충남→경기 순으로 최근 1년간 1회 평균 결제금액은 제주 9만 5400원, 서울 8만 8900원, 충남 8만 8800원, 경기 8만 7700원 순이었으며 대구 7만 7500원, 대전 7만 7600원, 충북 7만 7700원, 경남 7만 7900원 등은 상대적으로 결제금액이 낮게 나타났다.
특히 충남의 경우 최근 1년간 인터넷 쇼핑 매출은 5년 전 동기간(2007년 6월~2008년 5월)에 비해 3.5배로 증가했으며 제주(2.7배), 경남(2.4배), 광주(2.2배), 부산(2.1배) 지역 증가율이 전국 평균 증가률(2배)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평일 점심 전후, 주말 밤에 매출 높았고 여름보다 겨울을 더 선호했으며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인터넷 쇼핑 매출이 가장 높았고 주말에는 월요일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최근 3년(2010년 6월~2013년 5월)간 일평균 매출을 100으로 가정할 때 월요일은 129, 화요일 119, 수요일 116, 목요일 113, 금요일 96으로 점차 감소했으며 특히 주말에는 토요일 60, 일요일 67로 크게 줄어들었다.
시간대별로는 평일에는 점심 식사 전후인 오전 11시~오후 2시, 주말에는 밤 9~ 12시경 매출이 가장 높았다.
특히 밤 12시부터 오전 8시까지 심야 시간대 매출이 평일 전체 매출의 9.4%를 차지했는데 50대 고객의 8.7%, 60대 이상 고객의 8.4%가 심야 인터넷 쇼핑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여름보다는 겨울에 인터넷 쇼핑이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월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8월에는 6% 감소해 최저를 기록했으며 1월에는 6%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년 동안 인터넷 쇼핑 매출에서 4~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9.2%로 5년 전 38.2%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반면 2~30대는 47.2%로 5년 전 60.2%에 비해 감소했다.
인터넷 쇼핑 고객 성별 비중은 최근 1년 기준으로 여성이 53%로 남성에 비해 약간 높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역전됐다.
20대는 여성이 62.9%로 압도적이었지만 30대 이후부터는 비슷해졌다가 60대 이상에서는 남성 54.3%, 여성 45.7%로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
한편, 건당 결제금액의 경우 남성이 9만 2612원, 여성은 7만 8675원으로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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