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리얼미터 제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1주일 만에 다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반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7월 셋째주 박 대통령의 취임 21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를 주간집계한 결과 59.3%로 전주대비 1.5%p 감소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초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압수수색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었으나 주후반들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발언 관련 대화록 유실 논란이 일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9%로 2.7%p 상승했다.

(자료 = 리얼미터 제공)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0%p 감소한 47.0%, 민주당이 1.1%p 상승한 25.1%로 나타나 양당간 격차(21.9%p)가 좁혀졌다.

국정원 국정조사 난항과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논란으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

통합진보당은 1.9%, 진보정의당 1.6%, 무당파는 0.5%p 감소한 21.7%로 집계됐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39.4% 안철수 신당이 25.1% 민주당은 16.4%를 기록, 안 의원의 신당창당과는 관계없이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주일 전 대비 새누리당은 2.2%p, 안철수 신당은 0.6%p 감소한 반면, 민주당은 2.4%p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