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자로 두산건설이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토지등소유자의 투표를 거쳐 사업시행자인 LH에 시공자를 추천하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신설1구역은 LH가 공공시행자로 참여해 지난 2월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완료했다. LH는 두산건설의 입찰제안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후 시공자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를 얻기 위해 지난 12일에 주민총회를 열었다.
특히 두산건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신설1구역은 ▲성북천 조망을 고려한 단지배치 ▲주거쾌적성을 위한 4베이 평면 확보 ▲입주민 편의성 제고를 위한 커뮤니티 및 조경특화 등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LH는 주민대표회의에서 추천한 시공자와 설계·시공 협약을 체결한 직후 사업시행인가 절차에 착수하는 등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2025년 착공,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1구역 총 공사비는 978억 원으로 예상되며 용적률 299.5% 최고층수 24층 규모의 주택 299가구가 공급된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신설1구역의 시공자 선정은 공공시행자로서 면밀한 사업관리로 불확실한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주민이 원하는 신속한 사업 속도를 증명한 성공사례”라며 “입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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