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라이엇게임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라이엇게임즈와 한국관광공사는 13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에서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기간 동안 한국을 찾는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하이커 그라운드에 2023년 롤드컵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각종 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체험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돼 팬들에게 서울 한복판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라이엇 게임즈의 이스포츠 IP와 채널을 통해 롤드컵과 연계한 방한관광 및 이에 대한 공동홍보를 진행할 수 있게 되며 양측은 다각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 롤드컵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글로벌 대회로,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선발된 22개의 대표 팀들이 월드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한국은 2014년, 2018년에 이어 2023년까지 총 3번 롤드컵을 유치했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LoL은 월 이용자 1억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게임으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LoL 팬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이 한국관광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oL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 이스포츠 팬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이벤트인 만큼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팬들이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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