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진행된 물류센터 개장식에 참석한 오리엔트스타로직스 유영종 회장(왼쪽 세 번째), ㈜한진 조현민 사장(왼쪽 네 번째),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부산신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세주DSJ가 보유하고 있던 물류센터를 인수해 항만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해당 물류센터 인수를 위해 한진과 오리엔트스타로직스가 각각 50%씩 지분을 인수해 지난 4월 합작법인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를 설립했고 글로벌 항만물류 역량을 보유한 한진과 국내외 화물 영업력을 갖춘 오리엔트스타로직스가 시너지를 발휘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양사는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일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과 오리엔트스타로직스 유영종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당 물류센터에서 개장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장한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는 총면적 약 1만 1000평(36,363.6364㎡)부지에 5000평(16,528.9256㎡) 규모의 창고와 6000평(19.834711㎡) 규모의 야드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한진은 지난 2015년부터 부산신항 3부두에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하 ‘HJNC’)을 운영하고 있으며, HJNC 북동쪽에 인접한 배후단지에 2009년부터 보유하고 있는 부산글로벌물류센터(이하 ‘BGDC’)`가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보관, 운송, 통관 업무 및 HJNC와 연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산신항 내 항만물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HJNC 북서쪽에 인접한 웅동 배후단지 내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를 통해 기존 운영사의 고객사 물량은 물론, 부산신항 신규 인프라 확보로 부산권역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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