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지난 7일 함양 지곡농협(조합장 강순현)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곡면 다목적 체육관에 이동 진료소를 마련하여 관절, 척추 질환의 문진부터 엑스레이 촬영, 혈압 및 혈당 체크, 진료, 상담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간섭파전류치료기, 공기압치료기, 적외선치료기 등 기본 물리치료기기뿐 아니라 병원을 방문해야 받을 수 있는 고가의 최신 체외충격파 장비도 투입하여 양질의 맞춤형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진료는 신경외과 이광진 원장과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이 맡았고,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의료 인력 20여 명이 참여하여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창원힘찬병원은 2013년 개원 초창기부터 농협중앙회의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에 동참하며 10년간 꾸준히 농촌지역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방문 순회하며 관절, 척추 질환에 대한 건강 상담과 함께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 드린다.
강병률 원장은 “농촌 어르신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등이 굽어있고, 걸음을 제대로 못 걸으시지만 농사일이 바빠서 치료는 뒷전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찾아가는 진료를 통해 현재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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