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하이닉스가 SK그룹 멤버사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기업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자사가 취급하는 품목이 전략물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정확히 판정하고 ▲자사 제품의 최종사용자가 누구인지 등을 분석하는 역량을 갖춰 ▲세계 무역 규범에 부합하게 회사의 거래 내용을 심사하는 체제를 갖춘 기업을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국내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수출관리 능력에 따라 A, AA, AAA 등 3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 중 AAA는 최고 등급으로, 자율준수 체제 운영에 있어 모범이 되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전략물자와 수출통제 관리 체제를 구축하는 데 꾸준히 투자하며 수출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회사는 2005년 자율준수무역거래자 기업에 지정된 이후, 2014년에 AA 등급을 획득했고 올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AAA 등급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 수출 허가 심사 기간 단축, 서류 간소화 등 행정상 혜택을 정부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SK하이닉스 김윤욱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당사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의 우수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국내외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