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샥즈(SHOKZ)가 5일 삼성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무선 이어버드 ‘오픈핏(OpenFit)’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오픈핏을 샥즈가 그동안 내놓은 골전도 방식이 아닌 공기전도 방식을 채택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오픈형 이어폰과도 차별화되는, 귀를 막지 않는 디자인을 채택했고 인체공학적인 소재인 울트라 소프트 실리콘을 사용해 편안함을 강조했다.
한쪽 이어버드당 무게가 8.3g이며 사용자의 귀 형태에 맞춰지는 돌핀 아크 이어 후크는 복원력과 탄성력이 높은 0.7mm의 초미세 형상기억합금을 장착하고 있다.
오픈핏은 최상의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초경량 복합 다이어프램으로 설계된 구성된 맞춤형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있다. 18x11mm 크기의 드라이버 유닛은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돔형 구조의 내부에서 모든 음향의 진동을 정확하게 전달하며, 주변을 감싸고 있는 폴리머 링은 내부 다이어프램의 진동 강도를 높여 더 풍부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소음이 심한 실험 환경에서 주변 소음을 최대 99.7%까지 걸러내는 것이 입증된 AI 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했다.
샥즈 Freya Chang 마케팅 매니저는 “오픈핏은 다이렉트피치 기술을 통해 소리가 전달되는 거리와 각도를 최적화한다”며 “귀와 가까운 방향은 음압이 커지고, 멀어질수록 음압이 작아지도록 설계해 외부로 유출되는 소리도 최소화해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오픈핏의 배터리는 5분 충전으로 1시간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과 더불어 1회 충전으로 7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이외 샥즈앱 EQ모드, 터치패드 기능, IP54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다. 정식 출시일은 6일이며 블랙과 베이지색이 준비됐다. 권장소비자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샥즈 Jean Yang 아시아 영업팀 팀장은 “현재 매출목표는 작년 제품 보다 약 50%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오픈핏이 가벼운 운동이나 일상생활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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