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EMC가 플래시 관리 소프트웨어 선도업체인 ‘스케일IO(ScaleIO)’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스케일IO 인수를 통해 EMC는 플래시 제품군의 확대는 물론 플래시 기술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케일IO는 인수 후 EMC의 플래시 제품 사업부(Flash Product Division)에 귀속된다.

스케일IO의 ‘일래스틱 컨버지드 스토리지(Elastic Converged Storage, 이하 ECS)’ 소프트웨어는 올해 초 EMC가 새롭게 선보인 ‘EMC 익스트림SW 스위트(EMC XtremSW Suite)’ 에 포함돼 서버 기반의 PCIe 플래시 스토리지의 관리와 활용이 보다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스케일IO는 서버에 장착돼 있는 SSD와 PCIe 기반의 플래시 카드, 하드 디스크 등을 논리적으로 관리하며 하나의 가상화된 풀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또한 스케일IO는 익스트림SF(XtremSF) PCIe 플래시 카드가 장착된 1000여대 이상의 서버들을 통합해 스케일아웃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기업의 워크로드가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인프라 전반에 걸쳐 합리적인 경제성과 고성능을 함께 구현할 수 있는 플래시 기술은 IT 인프라 환경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스케일IO의 인수를 통해 서버 기반의 스토리지 영역까지 업계 최고의 EMC 플래시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시킴으로써 고객과 파트너사들이 데이터센터 전체에 걸쳐 효율적이고 유연한 플래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