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GC녹십자가 국제혈전지혈학회(ISTH) 2023 총회에서 자사 희귀출혈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 ‘렉라자’의 다국가 임상 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GC녹십자, 국제학회서 희귀출혈질환 파이프라인 발표
GC녹십자가 지난 28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혈전지혈학회 2023 총회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TTP)’ 치료제(GC1126A) 관련 구두 발표, 혈우병 항체치료제(MG1113)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TTP 발병 기전은 폰빌레브란트 인자 절단 효소인 ADAMTS13의 결핍 또는 자가항체로 인한 기능 저하다. GC1126A는 ADAMTS13의 자가항체를 회피하는 동시에 반감기를 증대시킨 변이 단백질로 이번 발표에서 GC1126A가 질환 마우스 모델에서 기존 약물 혹은 야행성 ADAMTS13 대비 우수한 효능과 높은 활성도 유지력을 보여줬다. 이에 GC녹십자는 이번 결과로 TTP 환자에게 잠재적인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임상 3상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유한양행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다국가 임상 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일상종양학회지(JCO)’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1차 평가 변수인 시험자 판독에 근거한 무진행 생존기간(PFS)에 대한 분석 결과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20.6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9.7개월로 나타나 레이저티닙 투여가 게피티니브 투여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무진행 생존 기간을 개선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레이저티닙의 임상적 이득은 사전에 계획된 다양한 하위군 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강점을 통해 환자들에게 폐암 치료의 희망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대웅제약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기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별로 ESG 경영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으로 구성됐다.
◆에스티젠바이오, 일본서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
에스티젠바이오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3’에 단독부스로 참가해 일본 내 회사 홍보 활동 재개 및 잠재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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