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홈플러스와 전국 풀뿌리 활동 NGO ‘나눔과 기쁨’은 16일 그리스도 대학교에서 ‘행복한 빵 나눔’ MOU를 체결했다.
행복한 빵 나눔은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빵을 매일 ‘나눔과 기쁨’ 전국 215개 지부 4500여 명의 자원봉사들에게 전달, 각 지역의 차상위 계층에게 기부하는 대표적인 먹거리 나눔 사회공헌 활동이다.
홈플러스 베이커리는 소보로, 모닝롤, 식빵, 크로와상, 쿠키 등 매월 65개 종류의 빵 4만6000 개, 연간 55만 2000 개의 빵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시가로 연간 18억 원 규모다.
이번 행복한 빵 나눔은 지역 내 동사무소에 등록된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어린이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은 봉지당 평균 1.5명을 지원해 연간 82만 8000명에게 행복의 빵이 기부되는 셈이다.
홈플러스는 매일 오후 12시에 기부할 빵을 홈플러스 베이커리로부터 전달받아 포장한 뒤 자원 봉사자들에게 전달한다.
사전에 식품 안전 교육을 마친 4500명의 자원 봉사자들은 기부빵을 인수 및 전달, 배포 후 취식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맡는다.
이번 식품기부 나눔 활동은 도성환 사장의 첫 번째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임 당시 밝힌 ‘행복한 성장’의 하나인 해피니스 활동의 연장선이다. 본격적인 빵 기부는 8월 1일부터 시작한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의 먹거리 나눔 형태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행복한 빵 나눔은 일회성 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1년 365일 내내 지속하는 장기적인 기부활동으로, 앞으로도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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